현대백화점에서 저번 뀌베 라파엘 구입한날 같이 구매했습니다.
당시에 연말이라고 행사메데에 올라와있더라구요!
연말이라 1병 가지고는 아쉬워서? 함께 구매한 친구예요! ㅋㅋ
보시다시피 포르투갈 포트와인이구요.
도우루 (Douro) 지역의
포트 발도우로 (Porto Valdouro) 가 생산한
토니 포트 (Tawny Port.) 라는 와인입니다... 후 ㅋㅋ
빈티지는 NV(Non-Vintage) 논 빈티지입니다. 빈티지가 안보이죠??
논 빈티지란?
각기 다른해에 만들어진 와인을 블렌딩하여 만든것을 논 빈티지라 합니다.
주로 샴페인이나 이번 포트와인처럼 디저트 와인에서 논 빈티지 와인들이 많아요.
병모양이 뭉뚝한게 독특하고 귀여운 느낌이네요 ㅎㅎ
가격대는 메데 행사가격으로 35000원 짜리 17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와인서쳐 가격은 21145원 행사가격으로 사서 잘산듯합니다.
포트와인은 주정강화 와인이라서 도수가 높은편이에요.
무려 19도인데 소주랑 비슷하네용 ㅋㅋ
소주파분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ㅋㅋ
주정강화와인이란?
주정강화와인은 일반 와인에 브랜디나 알코올을 더 첨가하여 만든 와인이에요.
주정강화와인의 유래는
백년전쟁 이후에 보르도 지역이 영국에서 다시 프랑스로 귀속 되면서
보르도 와인을 그리워 하던 영국인들이 보르도 대신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눈길을 돌리게 되었지만
보르도 보다 거리가 멀어 장거리로 운송되고 고온에 노출로 인한 변질을 막기위해
도수 높은 브랜디를 섞은게 유래입니다.
코르크는 오프너가 따로 필요없는 방식이고
마시다가 남으면 다시 덮어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코르크 냄새도 향긋하네요 ㅎㅎ
더 이상 버틸수가 없습니다!
시음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항상 마시는 순서가 일단 코르크향을 맡아봅니다... ㅋㅋ
잔에 따라 코박고 향 한번 ㅋㅋ
그리고 이렇게 종이를 가져다 놓고 비춰보며 색을 보는데요
종이준비까지? 하시는분들은 그냥 형광등에 비춰보아도 색을 감상할 수 있어요.
色
옅은 자줏빛이 감도네요 벽돌색이 연상됩니다.
香
첫번째로 진한 건포도향이 느껴집니다.
오크향도 많이 느껴지네요.
그 뒤로는 자두향이 감싸주고요.
자두향이라기 보다는 농축되는 느낌이 있어서 잼이 더 잘어울릴것 같아요.
味
바디감은 중간정도
진한 달콤함이 입안을 가득 채워줍니다.
그리고 새콤함이 또 받쳐주니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않아요.
새콤달콤한 맛이 자꾸 당기게 하네요 ㅋㅋ
음식은 처음에 식사를 하면서 잡채와 먹었는데 음... 페어링이 전혀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디저트로 고디바 초코케익과 까망베르치즈를 함께 곁들여 마셨는데 ㅋㅋ여윽시! 디저트와인이 왜 디저트와인인지 알게되는 페어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치즈가 가장 잘어울렸던것 같아요
치즈와 함께 마시는걸 추천합니다!
총평
도수가 높은 편이라 바디감도 강할줄 알았는데넘길때 따듯하게 데워지는 느낌은 있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 바디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향도 제법 풍부하며 잼느낌이 많이 나는 향이었고
새콤달콤하게 계속 홀짝일수 있는 가성비 좋은 디저트와인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