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랑기 피노누아 2018
(Ata Rangi Pinot Noir)
항상 맛있다는 소문이 들려와
자주 가는 와인샵에서 세트상품으로 업어온 녀석
올리비에 르플레브 레지오날 피노랑 같이 세트로 가져왔습니다 ㅎㅎ
와인서쳐 & 가격
와인서쳐 2018 빈티지 1병 기준 74489원
올리비에 르플레브 레지오날 피노누아 + 아타랑기 피노누아
1299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뉴질랜드 피노누아라서
저렴하게 구매한 느낌은 아니지만 평소에 워낙 궁금했던 친구였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레이블 (Label)
와인 이름 (Wine Name): 아타랑기 피노누아
(Ata Rangi Pinot Noir)
와이너리 (Winery): 아타랑기
(Ata Rangi)
지역 (Origin): 뉴질랜드 > 와이라라파 > 마틴버러
(New zealand > Wairarapa > Martinborough)
품종 (Grape Variety): 피노누아 100%
(Pinot Noir 100%)
빈티지 (Vintage): 2018
도수 (Alcohol): 13.5%
생산지 & 떼루아 (D'Origin & Terroir)
뉴질랜드 피노누아의 유망한 생산지 마틴버러에서
제일 대표적인 생산자 아타랑기 입니다.
와이리리파의 남쪽 하위 지역으로 분류되며
글래드 스톤 (Gladstone) 매스터턴 (Masterton) 도 같은 하위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비교적 서늘한 기후로 피노누아가 자라기에 아주 적합하며
가을에는 북섬에서 가장 건조한 날씨를 보여주기에 부르고뉴 스타일을 잘 구현합니다.
와인 산업구조 역시 부르고뉴와 비슷한데 포도 재배자가 와인 양조까지 책임집니다.
수확량은 반대편의 말보루 보다 훨씬 적어 에이커당 평균 2톤이 채 안됩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 되는 깊은 자갈층, 실트, 점토층 위로 얇은 흙이 덮여있고
편서풍이 많이 불어 서리 피해가 잦은 봄을 지나면 개화기에는 끊임없이 바람이 불지만
마틴버러가 뉴질랜드에서 일교차가 크고 생장기간이 긴 편이라 포도가 충분히 익을 수 있습니다.
마틴버러를 대표하는 아타랑기, 마틴버러 빈야드, 드라이 리버와 같은 와이너리들은
모두 1980년 초반에 설립이 되어서 지금은 올드바인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타랑기가 로마네콩티의 묘목을 가져와 심었다고 하는 재미있는 소문이 있습니다.
뉴질랜드판 문익점이죠 ㅎㅎ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벨 (Abel)이라는 클론을 베이스로 다른 클론들과도 블렌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웹사이트 & 와이너리 사람들 (Website & Winery Peoples)
Ata Rangi — wines from Martinborough, New Zealand
Ata Rangi is a small family-owned organic winery located in Martinborough, New Zealand, renowned for pinot noir.
atarangi.co.nz
Clive 와 Phyll은 아타랑기의 오너입니다.
마틴버러의 최초 와이너리 중 하나인 아타랑기를 이끌고 있으며
1980년에 Clive Paton이 마틴버러 경계에 위치한 양 목장에서
포도나무를 심으며 아타랑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86년에 Phyll Pattie는 아타랑기의 지분을
일부 매입하며 공동 소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Braden는 아타랑기 빈야드 매니저로써
양조의 관한 높은 지식과 기술로
아타랑기 패밀리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Clive의 여동생 Alison이 인접한 블록을 매입하고
40년이 지난 현재는 빈야드 관리자 Braden과 함께
아타랑기를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Julia Page은 셀러도어의 호스트로 Clive의 큰 딸 Vanessa Paton은
셀러도어와 이벤트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Helen Masters은 아타랑기의 와인메이커로써 남반구 최고의
와인메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와이너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2019년에는 (Gourmet Traveller Wine Magazine New zealand)
에서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Ben Trinick은 와인 어시스턴트로
4년 동안 아타랑 기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테크니컬 노트 (Technical Note)
마틴버러 주변 14개 포도원에 걸쳐 있는 약 32ha의 농장을 운영
300~600mm 얇은 미사질 양토
(Silt-loam) 표토와 25~30m 깊이의 충적
자갈 심토
McCrone과 Masters Vineyards는 자갈 내에 점토의 비율이 더 높음.
2014년에 완전히 유기농법으로 전환, 핸드 픽킹.
더 시원한 빈티지 = 더 많은 허브와 스파이시
더 따뜻한 빈티지 = 더 풍부한 과일향
전송이 발효 (Whole Bunch Fermentation)를 함으로써 아로마를 높이고, 미세한 타닌을 부여
지역과 포도나무 수령에 따라, 줄기 사용 비율을 달리함 (전송이 발효 비율 : 20~100%)
배양된 인공 효모, 효소, 정제 제품 미사용
11개월간 프렌치 오크 숙성 35% 뉴 오크
테이스팅 노트 (Tasting Note)
色
루비색
코어 (Core): 진한 루비색
림 (Rim): 루비색 약간 벽돌색 혹은 가넷
피노누아 답게 은은한 루비빛을 띠고 있다.
香
* * = 지배적인 아로마
1차향: *체리*, 라즈베리, *제비꽃*, 장미, *말린 허브*, *잔디*.
2차향: 흙, 젖은 자갈.
3차향: 오크, 토스트, 바닐라
산뜻한 붉은 과실 향과 동시에 뉴질랜드 특유의 싱그러운 풀향이 느껴진다.
젖은 흙향과 자갈 향 그리고 오크 숙성을 통해 느껴지는 구수한 뉘앙스도 있다.
味
바디(Body): ●●●○○○○
탄닌 (Tannin): ●●○○○○○
산미 (Acidity): ●●●●●○○
잔당감 (Sweetness): ●●○○○○○
알코올 (Alcohol): ●●●○○○○
뒷맛 (Length): ●●●●●○○
깔끔한 산미를 필두로 우아하게 도드라지는 드라이함
은은하게 남는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음식 (Mariage)
노 페어링
따로 음식을 곁들이지 않았다.
1순위로 생각해본다면 무엇보다 와인의 산뜻한 캐릭터가
육사시미 아니면 참치회와 잘 어울릴 것 같고
익힌 음식을 곁들인다면 간이 덜된 음식
육즙이 잘 살아있는 고기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총평
재구매의사: ★★★★☆
가성비: ★★★★☆
추천: ★★★★★
전체적으로 모 난구석 없이 맛있게 잘 넘어가는 느낌이다.
다만 너무 유명해진 걸까?
가격대가 다른 뉴질랜드 피노누아 비해 조금 높은 편이다.
싸게 행사가로 풀리거나 정말 생각나서 마시고 싶다 가 아니면
참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