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핸즈, 엔젤스쉐어 (Two Hands, Angels’ Share) 2017

오늘은 지난번에 리뷰했던 엔젤스 쉐어 2020빈과 같은 와인인

투핸즈, 엔젤스쉐어 (Two hands Angels’ Share) 2017빈 입니다 ㅎㅎ

마셨던 시기가 비슷했는데 같이 비교해 마셨음 좋았을텐데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ㅠ

투핸즈, 엔젤스 쉐어 (Two hands, Angels' Share) 2020 - https://roosterwine.tistory.com/m/10

투핸즈, 엔젤스 쉐어 (Two hands, Angels' Share) 2020

리뷰 시작!

이 친구도 지난번 카니버 진판델을 구매한 매장과 같은 매장에서 구하였습니다.

와인서쳐 가격은 35685원
저는 45000원에 겟 했슴다 ㅎㅎ

2020빈이랑 같이 병 쉐입도 똑같고
레이블도 같습니다 ㅎㅎ 2020병은 버려서
얘는 킵 해놔야겠어요 ㅎㅎ

그래도 레이블 한번 보고가요~

와이너리: 투핸즈 (Two hands)

이름: 엔젤스쉐어 (Angels’Share)

지역: 맥라렌 베일 (McLaren Vale)

빈티지: 2017

품종: 쉬라즈 (Shiraz)

도수: 14.1%

도수는 2020보다 조금 낮네요!

레이블 뒷면은 2020이랑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알코올 차이도 있고 레이블 설명도 약간 다릅니다 ㅎㅎ

바로 오픈하겠습니다!

2020빈과 동일한 스크류 캡 이구요

병 뚜껑이 아닌 캡실이었음 좋았을텐데… ㅎㅎ

(캡실 모으는 중이라)

향이 너무 좋습니다 까자마자 향신료향 크림향 등등…

폭발하네요!

팡팡!

모아오는 캡실과 이번에 산 와인폴리와 한컷 ㅎㅎ

죽갔습니다 얼른 마셔볼게요 ㅋㅋ

色
2020과 비슷한 느낌의 코어는 중간 보라색의 딥퍼플인데
림은 숙성이 되었는지 갈색빛이 감돕니다.

香
처음에는 향이 좀 덜 열려서인지 약간 레드베리 계열의 뉘앙스가 느껴졌습니다.
라즈베리 자두 오크 바닐라 후추 등등
살짝 크림뉘앙스도 조금 느껴졌구요.

병브리딩으로 오픈 후 3일차에 마시니
향이 완전히 열려서 블랙베리 느낌이 풍기고
째미한 자두 그리고 블랙커런트
스무스 하면서 후추 뉘앙스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뒷향에서는 바닐라향이 많이 느껴졌어요.

味
입안을 충분히 채워주는 바디감
쌉사름하게 느껴지는 타닌
존재감이 확실한 산미

오픈 후 처음엔 다소 스파이시하면서
신듯한 산미가 있었음.

음식 (Mariage)
1일차
하몽, 올리브 치아바타 (발사믹 올리브유)
하몽과 페어링이 잘 맞는 느낌이었음
발사믹은 향이 너무 강해 와인이 묻히는느낌

3일차
감빠스 (전복, 새우, 마늘, 페퍼론치노, 로즈마리, 올리브유)
감빠스도 나쁘지 않은 느낌

역시 레드는 고기인건가… ㅎㅎ

총평
바디감 타닌 산미 밸런스 좋은 느낌 뿜뿜의 와인!
하지만 오픈하고 바로마시면 향이 닫혀있어서 매운맛이 좀 느껴져요.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브리딩 충분히 해주시고
디켄팅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0빈과 2017빈을 비교해보자면
2017빈이 향에서 오는 뉘앙스는 훨씬 더 풍부한 느낌입니다.
2020은 스케치만 해놓은 느낌이라면
2017은 약간의 채색이 입혀진 느낌이랄까요 ㅎㅎ

가격대는 조금 차이날 수 있으나 1만원 안팎이니
발견하시면 바로 집어오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