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와라 Wine Life

보틀벙커, 테이스팅 탭 (Bottle Bunker, Tasting Tap) 체험리뷰

728x9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얼마전에 다녀왔던

보틀벙커 테이스팅 탭
(Bottle Bunker Tasting Tap)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보틀벙커 테이스팅 탭!
와인러버분들
특히 서울에 계신분들이라면
모르시는분이 없을텐데요!

저는 이번 설 당일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다행히 영업을 하더라구요!

[네이버 지도]
보틀벙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http://naver.me/FXLwUCjx

네이버 지도

보틀벙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map.naver.com


위치는 잠실 롯데 제타플렉스에 있습니다 ㅎㅎ
주변에 엘타워 석촌호수도 있겠다~

와인 구경하고 주변에서 놀다가도 좋을 것 같아요!


설 당일인데도 인파가 장난 아니네요 ㅎㄷㄷ
유튜브로 보고 오긴했는데 생각보다 넓은 것 같아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독일,포르투갈 등등...
그리고
신대륙도 호주 칠레 미국
다 있습니다!

한켠에는 로제 스파클링와인 그리고 위스키

한국와인도 보이더군요!!


그리고 대망의 그랑크뤼까지...
박물관 들어갈때의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들어가 봅니다...ㅎㅎ


온도는 15.6도
습도는 39%
정말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나 봅니다 ㅎㅎ


음~ 아르망디~
병이 정말 독보적입니다 ㅎㅎ


이거 보려고 왔습니다 ㅎㅎ

DRC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 (Domaine de la Romanée-Conti)

6200만 원 ㅎㅎ 얼마전에 주문했는데

잘 보관되고 있군요 나중에 찾으러 오겠습니다 ㅋㅋㅋㅋ

자 휘둥그레지는 눈을 고쳐 뜨고

저의 본 목적인 테이스팅 탭 (Tasting Tap)으로 향해봅니다!


여윽시 테이스팅 탭에 인파가 가장 많이 몰려있네요!
이거 이거 주말에 어떨지는 상상도 안됩니다 ㅎㅎ

테이스팅 탭 바로 옆에 부라타 랩이 있네요 시음하시면서
허기도 달랠 수 있을 듯합니다!

우선 테이스팅 탭을 이용하기 전에 테이스팅 탭의 장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내 입맛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와인의 종류와 또 맛은 정말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테이스팅 탭에는 맛 설명과 함께
여러 와인을 동시에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어쩌면 저희 스타일의 입맛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2.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맛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나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았다 하더라도
와인의 종류와 맛은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통장의 액수는 그렇지 않기에~
자칫 잘못하면 텅장이 될 수 있죠 ^^

하지만 테이스팅 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ㅋㅋ

3. 와인의 오피셜 한 아로마를 찾아볼 수 있다.

와인을 즐겨 드시고 또 아로마를 찾아내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시라면
비비노를 보면서 마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텐데요.

비비노는 전 세계 유저들의 개인적인 아로마를 종합하여
와인에 코멘트를 남겨놓습니다.

하지만

테이스팅 탭에서는 각 와인 특유의 오피셜 한 아로마를
표기해뒀기에 그 와인에서 우리가 느껴보고 싶은
아로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설명이 길었습니다 시음하러 고고우~


테이스팅 탭은 선불카드를 구매해서 이용해주셔야 하는데요
충전은 10000원 단위로 가능하답니다~
와인을 마시고 남은 잔액은 환불이 안되시니 유의하세요!

세 번째 사진 선불카드의 저 동전파스 같은 부분


테이스팅 탭 기계의 저 와인잔 부분에 갖다 대시고

아래의 작은 와인잔 버튼을 눌러서

와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첫 잔으로 원티드 진이라는 와인을 골랐습니다.

카니버 진판델 (Carnivor, Zinfandel) - https://roosterwine.tistory.com/m/9

카니버 진판델 (Carnivor, Zinfandel)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오늘의 와인은 미국의 카니버 진판델 입니다. 요녀석은 이번에 신사 가로수길까지 발품팔러 나가면서 구매한 녀석입니다. 궁금하신분은 댓글남겨드림 알려드릴게요

roosterwine.tistory.com


이유는 얼마 전에 카니버 진판델이라는 친구를 마셨었는데
거기서 크림향이 지배적으로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시음 후 비비노에서도 크림향이 멘션이 되어있었구요 ㅎㅎ

그런데 항상 비비노는 전 세계 유저들이 리뷰를 하는거니
우리나라 사람들과 생각과 입맛도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고
또 개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저는 그냥 비비노는 참고용으로만 봅니다.

아무튼 테이스팅 탭에 명시된 아로마는 오피셜 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얼마 전에 카니버를 마시며 느꼈던 크림 뉘앙스가
여기에도 있는지 확인해보려 골랐습니다 ㅎㅎ


달큼하면서 레드 계열 과일의 숙성미가 느껴지고
크림 뉘앙스도 카니버 보다는 적지만 확실히 느낄 수 있더군요

타닌감은 조금 적게 느껴져서 아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찾고 싶어 하던 크림 뉘앙스를 발견해서 더할 나위 없이 기뻤습니다 ㅎㅎ

바로 다음으로 시음한 와인은 니비오 2009라는
내추럴 와인인데요.

이 친구는 가격이 조금 나가서 주저했지만 ㅋㅋ
제가 내추럴 와인을 접해본 적도 없고 ㅋㅋ

러스틱이라는 뉘앙스는 또 무슨 느낌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확실하게 아 이게 꽃향 플로럴이구나!
이런 아로마를 아직 느껴보지 못한 것 같아서 픽했습니다.

호가든 맥주 마셨을 때 나는 향이 비슷한 거 같다 하는 말도 들어본 것 같구요 ㅋㅋ

컬러감도 너무 황홀하고 일단 풀바디라고는 하는데
제가 느꼈던 풀바디의 느낌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무게감은 느껴지는데 컬러가 딥한 느낌이 아니라 그런가 마치 외유내강이랄까요 ㅎㅎ

꽃향을 알듯 말 듯 다가오는 것 같고
무엇보다 강렬했던 건 가죽 향입니다.

진짜 마치 가죽지갑에 코를 박은 상태로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어쩜 이리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걸까요 ㅋㅋ

와인은 정말 마실 때마다 신비롭습니다 ㅎㅎ

니비오 2009

바로 다음으로는 비냐 빅 로제라는
로제 와인을 픽하였습니다 ㅎㅎ

이 친구는 솔직히 구매한 선불카드가 20000원어치라서
가격 맞추려 픽한 게 컸습니다 ㅋㅋ

그리고

라벤더 뉘앙스가 와인에서 난다는 말도 믿기지 않아서 고르기도 했구요 ㅎㅎ

색감은 정말 매혹적인 것 같아요.
코어는 분홍빛이 보이면서 또 림은 황금빛도 보이고

기대를 안고 시음해봤는데...

이런 ㅎㅎ 라벤더가 다 시들은 걸까요?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풀 냄새는 많이 나는데
라벤더까지는 제가 다다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ㅎㅎ

색만큼은 1등!!

비냐 빅 로제


마지막으로 라 라시나 로쏘 디 몬탈치노라는 녀석을 픽했습니다 ㅎㅎ

사실 이 날에 로쏘 디 몬탈치노 와인을 검색해놓은 게 있어서
찾았는데 제가 검색해온 와인은 없더라구요 ㅠ

그래서

아쉬운 김에 픽했습니다 ㅎㅎ


이 친구도 정말 매력적인 친구였습니다 ㅋㅋ
특히 저 호두 정말 잘 느껴지더군요 사람들이 말하는
견과류의 너티함이 이런 느낌일까 싶었습니다.

마치 그 호두의 유분에서 나는 우유 같은 고소함이랄까요?
색도 레드 중에서는 제일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진짜 가넷과 루비가 연상되는듯한 느낌 ㅎㅎ

구경하고 나오니 어느새 날이 저물었네요 ㅋㅋㅋㅋ

총평
진짜 와인 너무 많고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마치
루브르 박물관 처음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정신없이 행복하게 잘 구경한 것 같습니다 ㅎㅎ
하지만 생각 외로 찾았던 와인들이 다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테이스팅 탭에서 좋은 경험도 해보고 그중에
제일 입맛에 맞았던

요 녀석 원티드 진! 겟 해왔습니다 ㅋㅋ
과연 테이스팅 탭에서 마시면서
느꼈었던 느낌이 날지 ㅎㅎ

얼른 마셔서 리뷰로 찾아뵐게요!

신나게 쓰다 보니 글이 역대급으로 길어졌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