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립 더 브레이브 쉬라즈 2014
(Farmer's Leap the Brave Shiraz)
오랜만에 자주 배달시켜먹던 킬바사 집이 땡겨서
들고 나온 친구입니다 ㅎㅎ
와인서쳐 & 가격
와인서쳐에 정확하게 가격이 검색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업체들의 가격을 종합해본 결과 시중에서 6~7만원대에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이블 (Label)
와인 이름 (Wine Name): 파머스 립 더 브레이브 쉬라즈 2014
(Famer's Leap The Brave Shiraz)
와이너리 (Winery): 파머스 립
(Famer's Leap)
지역 (Origin): 호주> 호주 남부> 페더웨이
(Australia > South Australia > Padthaway)
품종 (Grape Variety): 쉬라즈 100%
(Shiraz 100%)
빈티지 (Vintage): 2014
도수 (Alcohol): 14.5%
와인 이름의 의미는 어떤 쉬라즈에게도 지지 않는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레이블을 정리하면서 유독 생산지가 눈에 띄었다.
대부분 바로사 밸리나 맥라렌 베일이 익숙해서 당연히
그 둘 중 하나겠지 싶었는데 페더웨이라니 역시 생산지는 너무나 다양하다 ㅎㅎ
페더웨이는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사 밸리와 에덴밸리 보다 살짝 더 남쪽에 위치하였다.
품종은 쉬라즈 단일 품종이고 빈티지는 2014년으로 꽤나 숙성된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다.
웹사이트 & 테크니컬 노트
Farmers Leap
Unique to Padthaway, our cellar door captures the essence of farmers leap. A friendly warm environment with undeniable country hospitality. We offer meals & light fare, wine tastings, weddings, events and functions.
farmersleap.com
파머스 립은
1938년부터 호주 패더웨이에서 롱바텀 패밀리가 농장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1993년 처음 포도나무를 식재하여, 호주에 유수한 와이너리들에게 포도를 납품하였다.
포도를 납품했던 와이너리 중 대표적으로 몰리두커가 있다.
이후 2004년, 직접 재배한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만들어 출시하게 되는데,
첫 생산 빈티지부터 로버트 파커와 같은 비평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명실상부 호주 최고의 와인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농부로 시작한 파머스 립의 롱바텀 패밀리는 포도의 품질을 가장 우선시 여겼다.
이 때문에 파머스립의 와인은 롱바텀 패밀리가 만족하는 품질의 포도가 생산된 해에만 와인을 생산하며
생산되지 않은 포도는 거름으로 사용한다.
소비자들의 시음 위해 생산된 와인들을 바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크통,
병 숙성 등을 통해 충분히 숙성을 진행하고, 출시하여 시음 적기를 기다려야 하는 소비자들의 수고를 덜어주었다.
포도 재배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유기농 재배 방식보다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간 바이오 다이내믹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화학 비료와 제초제뿐만 아니라 포도나무의 자생력과 땅의 영양분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연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천문학까지 결합된 극한의 자연주의 농법이라 할 수 있다.
아쉽게도 테이스팅 노트는 2015 빈티지 2018 빈티지 밖에 제공되지 않았다.
2014 빈티지는 총 22개월의 숙성을 거쳤으며
프렌치 오크에서 90% 아메리칸 오크에서 10%를 숙성하였다고 한다.
테이스팅 노트 (Tasting Note)
色
중간 루비색
코어 (Core): 중간 루비색 검붉은 루비
림 (Rim): 루비색
선명한 루비색이 인상적이다.
숙성을 비교적 오래 거쳤는데도 불구하고
강렬한 색상을 뽐낸다.
香
* * = 지배적인 아로마
1차향: *블랙베리*,붉은과실,*카시스*,*후추*
2차향: 크림
3차향: *가죽*,초콜릿,오크,코코아.
총이틀에 걸쳐서 마셨다.
첫째날엔 굉장히 거친 남성적인 느낌이 많이 났는데
둘째날서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 젠틀한 신사처럼 차분해졌다.
가장 많이 받은 느낌은 퀴퀴한 가죽향과 텁텁한 초콜릿향 코코아 파우더 같은 느낌이 많았다.
味
바디(Body): ●●●●●●○
탄닌 (Tannin): ●●●●●○○
산미 (Acidity): ●●●●○○○
잔당감 (Sweetness): ●○○○○○○
알코올 (Alcohol): ●●●●○○○
뒷맛 (Length): ●●●●○○○
숙성을 어느 정도 거친 후 출시된 제품이라
바디감이나 탄닌감이 많이 다듬어졌을 거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강한 느낌을 거침없이 보여주었다.
음식 (Mariage)
킬바사, 부어스트, 송아지 트러플 치즈, 올리브 바게트.
퇴근길에 업어온 킬바사와 부어스트
송아지 트러플 치즈 그리고 나의 최애 올리브 바게트다...
풀바디 와인 그리고 쉬라즈의 후추 쿰쿰한 향신료 향
소세지와 너무 잘 어울리는 페어링이었다.
총평
재구매의사: ★★★★☆
가성비: ★★★★☆
추천: ★★★★☆
전체적으로 강렬한 쉬라즈의 느낌을 잘 보여주는 친구다.
후추향과 쿰쿰한 느낌이 풍부한 쉬라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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