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칠레와인 리뷰해볼게요.
요녀석도 집근처 와인샵에서 구매했어요.
최근에 알게된 후로 자주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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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류할인더와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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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 피노누아 품종 와인을 찾으니
사장님이 바로 추천해주셨습니다.
구대륙 신대륙 와인이란?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구대륙
대표적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이 있고
신대륙와인에는 미국, 뉴질랜드, 칠레, 호주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나라는 제3세계와인이라 불립니다.
병 스타일은 청록색에 금장무늬가 돋보이는게
뭔가 고대 잉카문명의 문양이 떠오르는 스타일입니다 ㅋㅋ
가격은 27000원 정도로 기억하고있고요.
비비노 검색 가격으로는 17430원이 나오네요.
와인서쳐에서는 17883원 나왔습니다.
그런대로 괜찮게 구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와인서쳐를 더 선호하는편입니다.
와인 명칭은 마이카스 델 리마리 (Maycas Del Limari)입니다.
빈티지는 2014년
칠레와인은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서
스페인과 같은 원산지 명칭인 DO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숙성조건이 따로 명시가 되어있고요.
레제르바 에스페샬 (Reserva Especial)은
2년이상 숙성된 와인.
레제르바 (Reserva)는
4년이상
그란비노 (Gran Vino)는
6년이상입니다!
품종은 피노누아 (Pinot Noir)입니다.
피노누아는 향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품종인데요.
신의물방울에 나왔던
로마네 꽁띠도 피노누아라고 하네요.
빈티지 따라 다르지만 100은 거뜬히 넘기는 와인...ㅎㄷㄷ
도수는 13.5도 높은편은 아니군요!
포도생산지는 칠레의 리마리 밸리 (Limari Valley) 입니다.
어떤맛일지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오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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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너 들어가는 느낌이 이상하더니... 코르크가 부러져 버렸네요 ㅠ
안쪽면을 확인하니 하얀색 무늬가?
설마이게 부쇼네 (Bouchonne)??? 인가 했는데
보관과정에서 자연히 생길 수 있는 현상이라 하네요.
다행이 부쇼네에서 난다던 걸레냄새나 기분나쁜 냄새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ㅎㅎ
부쇼네란?
부쇼네 (Bouchonne)는 프랑스어로 병마개 부숑 (Bouchon) 에서 파생된 단어이며
불량코르크를 일컫는 말입니다.
코르크를 오염하는 성분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트리 클로로 아니솔 TCA (Tri Chloro Anisole) 이
80%나 차지한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주절대고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ㅋㅋ
色
진한듯 진하지 않은 루비색이 보이네요. 벽돌색의 느낌도 듭니다.
香
토스트향과 가죽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바닐라향도 스멀스멀 피어오르네요.
향이 아직 열리지 않았는지 많은 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디켄터에 한 번 담아봤습니다.
30분 정도 브리딩을 시켜준후 마시니
건자두? 건포도 과일향이 더 깨어나는것 같아요.
味
부드러우면서 매콤하게 감싸는 스파이시한 맛을 느꼈습니다.
혀가 오므라지는듯한 드라이함도 느껴지네요.
산미도 나쁘지 않습니다.
음식은 쭈구미 볶음과 쭈구미전 같이 먹었습니다.
매콤한 음식에 매콤한 느낌의 와인을 마시니
혀가 신명나게 춤추는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
조금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먹으면 참 맛날것같네요 ㅎㅎ
총평
스파이시한 느낌이 많이났던 와인.
코르크 상태가 안좋아서 이맛이 본맛이 맞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브리딩후 마실때는 그런대로 즐기며 마셨음.
1시간이상 브리딩을 충분히 한 후에 드시면 좋을것같고
드라이하면서 산미있는 와인을 좋아하시는분들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