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리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2016
(Cessari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나의 첫 아마로네
체사리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입니다.
달콤하다가 쌉싸름한 맛으로 마무리 되는게 마치 사랑과 같다고 표현되는 와인입니다.
와인서쳐 & 가격
와인서쳐의 가격은 2016 빈티지 기준 60233원 입니다.
시중에서 만나면 7~8만원대에 만나보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이블 (Label)
와인 이름 (Wine Name):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와이너리 (Winery): 체사리
(Cessari)
지역 (Origin): 이탈리아 > 베네토 > 발폴리첼라
(Italy > Veneto > Valpolicella)
품종 (Grape Variety): 코르비나 70~75%, 론디넬라 20%, 몰리나라 5%
(70-75% Corvina, 20% Rondinella, 5% Negrara. )
빈티지 (Vintage): 2016
도수 (Alcohol): 15%
등급 (Grade) DOCG
아마로네를 주로 생산하는 발폴리첼라 지역에는 이탈리아의 등급 체계 DOCG 말고도
고유의 등급이 있습니다.
첫번째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Valpolicella Classico) DOC 입니다.
두번째
데일리 와인으로 많이 소비되는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
(Valpolicella Superiore) DOC입니다.
세번째
아마로네의 동생격으로 유명한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 리파소
(Valpolicella Superiore Ripasso) DOC입니다.
네번째
발폴리첼라의 주인공이자 이탈리아 와인의 정수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Amarone Della Valpolicella) DOCG입니다.
다섯번째
발폴리첼라의 최상위 등급이자 디저트 와인으로 분류되는
레치오토 델라 발폴리첼라
(Recioto Della Valpolicella) DOCG입니다.
웹사이트 & 테크니컬 노트
https://www.cesari.it/index.php?lang=en
Gerardo Cesari fine wines of Verona | Gerardo Cesari S.p.A.
Gerardo Cesari produces unique, elegant, fine, balanced wines, drawing on tradition but using the latest knowledge in vineyard cultivation and using environmentally sustainable growing techniques.
www.cesari.it
체사리 (Cesari) 는 제라르도 체사리(Gerardo Cesari)에 의해 1936년 설립 되었습니다.
전통방식을 그대로 살려 와인을 양조한 인물로 초창기인
1940년대에 이미 이태리 전역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베네토의 핵심 생산자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체사리 주요 포도밭은 베로나(Verona) 지역의 완만한 언덕에 자리하였으며,
이곳에 조성된 회사 소유의 40 ha의 밭에서 베네토의 상징인 아마로네(Amarone)를 만들고 있습니다.
1960년대 초, 제라르도의 아들인 프랑코(Franco)는 회사에 전격적으로 합류하여 와인의 수출을 시작하였으며,
처음에 영국, 이후에 독일을 비롯한 세계 주요 와인 소비국으로 수출을 개시하고 수년만에 세계 와인계에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회사로 도약하였습니다.
체사리가 생산하는 와인은
아마로네(Amarone), 레치오토(Recioto), 발폴리첼라(Valpolicella), 바르돌리노(Bardolino), 소아베(Soave)와 같은
베네토 지역의 클래식한 와인들과 국제 품종인 멀롯, 샤도네이 등으로 다양한데,
이 모두는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며 양조되어 세계 최고의 주류 경연대회인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mpetition으로부터 2004년과 2006년
“올 해의 이태리 와인 생산자(Italian Wine Producer of the year)”로 지정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특히 아마로네와 레치오토를 만들기 위한 포도 건조 과정에서
강제 통풍 없이 자연풍 만을 고집하는 등 큰 생산자이면서도
정밀한 관리와 세심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양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아파시멘토=파시토 (Appassimento=Pasito)
베네토 지방에서 내려오는 전통적인 양조방식이며 예전엔 주로 레치오토를 양조할 때 쓰였으나
훗날 높은 당도의 포도를 발효시킬 수 있는 효모가 개발된 뒤엔 아마로네를 양조하는 데에도 쓰였다.
아파시멘토를 사용하기 위해선 여러 조건들이 필요한데,
먼저 코르비나 품종이 최근 연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건조 과정을 통해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품종이기 50% 이상으로 코르비나 품종이 블렌딩 된다.
건조장은 통풍이 잘 되어야 하며 100% 손으로 수확하여 포도가 물러지지 않은 채
최대한 신선한 상태 그대로 건조되어야 한다.
포도를 가지째 대나무 틀에 잘 펼쳐서 포도의 수분량을 40%가량 날려버린다.
압착은 강하지 않게 해야 하며 발효 또한 35일에서 50일 동안 매우 천천히 진행되어야 한다.
아마로네는 특수한 효모를 사용해 끝까지 발효시켜 드라이하기에 높은 알코올을 가진 와인으로 탄생하며
레치오토는 더 많은 당분을 함유한 포도를 사용 해 중간에 발효를 멈춰 달콤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탄생하게 된다.
테크니컬 노트는 간결하게 작성되었고
수상이력도 나쁘지 않다.
Alcohol: 15.00%
Total acidity: 5,75 g/l.
Clean Acidity: 0,65 g/l.
Reducing sugars: 6,0 g/l.
Net dry extract: 33,00 g/l.
테이스팅 노트 (Tasting Note)
色
진한 루비색
코어 (Core): 진한 루비색 검붉은색
림 (Rim): 루비색 약간 벽돌색
진한 점도가 예상되는 딥 루비 색상이다.
림 부분에서는 약간의 숙성을 나타내는 듯한 벽돌색이 조금 드러난다.
香
* * = 지배적인 아로마
1차향: *블랙베리*, 자두,*체리*
2차향: 연기, 흙.
3차향: 가죽,건포도,*프룬*
검은과실과 붉은과실의 캐릭터가 같이 공존하는 느낌이다.
아파시멘토의 영향 때문인지 말린 과일의 캐릭터가 많이 돋보인다.
그 뒤로 흙향과 미네랄리티가 느껴진다.
味
바디(Body): ●●●●●○○
탄닌 (Tannin): ●●●○○○○
산미 (Acidity): ●●●●○○○
잔당감 (Sweetness): ●●●○○○○
알코올 (Alcohol): ●●●●●○○
뒷맛 (Length): ●●●●●○○
풀바디에 가까운 바디감과 가볍지 않은 탄닌이 느껴진다.
산미도 어느 정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목을 약간 뜨겁게 데워주는 알코올 감이 느껴지며
어느 정도의 잔당감이 혀를 사로잡았다가 마지막엔 쌉싸름함이 혀에 맴돈다.
음식 (Mariage)
별다른 음식 페어링 없이 깡와인으로 들이켰다.
덕분에 향에 더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달달함과 쌉싸름함이 같이 뒤섞여서 일반적인 스테이크에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양념이 가미된 육류와도 좋은 페어링을 보여줄 것 같다.
총평
재구매의사: ★★★★☆
가성비: ★★★★☆
추천: ★★★★☆
너무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첫 아마로네
다음엔 대중적으로 많이 유명한 아마로네를 한번 마셔보고 싶다.
